꾸준히달리기1 Loving the run again 이제는 매일 아침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근육들이 속삭인다. "아침이야. 뛸 시간이라구!!" 라고 신호를 보내며 나를 깨우는 것일 테다. 이는, 내가 벌써 움직임의 달콤한 보상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인가 보다. # 불 같이 타올라 짧게 끝나버린 인생 러닝 내 인생 러닝은 작년 2019년 11월에 부산 다대포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코스를 완주한 것이다. 대회를 참가하는 데 큰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었고, 평소에 달리기를 열심히 해 온 것도 아니었다. 또한 큰 기대를 가지고 대회에 임한 것도 아니었지만, 나에게 그 달리기는 큰 의미로 채워지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지난여름, 나를 크게 짓누르고 있는 원인모를 압박감과 답답함을 이겨내기 위해 학교 운동장을 달려본 것이 시작이었다.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