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쾌락1 사진의 온도차℃ 구글이미지와 내가 찍은 사진은 어떤게 다를까 멋진 풍경을 보면 이 순간을 카메라 셔터를 눌러 기억 속 한 자리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든다. 지난 여름 뉴욕을 여행을 하면서 새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지 않을세라 열심히 사진을 찍던 나에게 친구가 물었다. "요즘은 열심히 찍지 않아도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왜그렇게 힘들게 찍니?"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온다.'라는 말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의 논리에 반박할 수 가 없었다. 왜냐하면 구글이미지가 내가 손수 찍은 경관보다 더 멋지게 연출된 사진들이 즐비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의 말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검색해서 나오는 구글 이미지와 내가 찍은 사진은 '엄격히 다르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내가 보는 내 경관과 내 풍경을 계.. 202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