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파이시스1 유럽문화를 형성한 힘의 원동력 내가 책을 읽는 습관이 생기게 된 큰 계기는, 기차를 자주 타고 다니게 되면서부터였다. 대학교가 고향과 그리 멀지 않은 타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주말마다 기차를 타고 집에 들르게 되었는데, 대략 40분이라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었다. 기차는 나에게 책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다리를 연결해주었지. 반복적인 패턴으로 덜커덩거리는 철도를 달리면서, 책을 읽는 것은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되었다. 가방에 책이 들어있지 않은 날은, 역사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베스트셀러 책을 자연스럽게 사서 읽었다. (편의점에 좀 좋은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아쉬워했던 적이 많다) 기차를 타게 된 환경 덕분에, 20살에 내 인생의 "Reading books in a train"문화가 시작되었다. 한 번은 어떤 행.. 2020.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