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평1 더 나은 국가에 대한 고찰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북서평 나는 대구에서 나고 자랐으며, 내 고향에 대해서 불평불만 없이 그냥 살아왔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 눈과 귀로 본 2·18 대구 지하철 참사당시, 비극적인 일의 책임을 생각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고 그저 안타까워하고 애도할 뿐이었다. 2014년 4월 16일, 일어나선 안 될 또 하나의 참사가 일어났다. 세월호.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대응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개탄했고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상처를 입었다.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 국가는 무엇을 하였는가?'의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게 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2월 초 정부의 발 빠른 대응으로 초기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듯하였으나, 신천지라는 변수와 대구시의 늦장 대응으로 20일 만에 5,571명(3.. 202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