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과학1 할머니는 치매가 걸릴 운명이었을까? 하루는 할머니께서 내 뺨을 때렸다. 그제야 할머니의 치매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기억력이 감퇴하고 누군지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과 다르게, 우리 할머니께서는 극도의 외로움과 폭력성을 보이셨다. 그래서 나는 할머니의 치매 증상을 애써 부정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할머니의 치매 증상을 막을 수 있었을까? 할머니는 치매가 걸릴 운명이었을까? 나는 한나 크리츨로우의 을 읽으면서, 이 질문에 "할머니의 치매는 운명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대답하였다. 할머니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할머니의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책과 관련된 느낌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저자는 이라는 책에서 "개별 인식, 의사결정과 같이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 생물학적 접근하여 운.. 2020.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