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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따오기의 산란과 성장과정

by Sinclair R. 2020. 4. 28.

# 2020 첫 산란 우포 따오기 알

지난 3월 초 창녕군에서는 우포 따오기의 올해 첫 산란소식을 전하였다. 우포 따오기센터에서 사육중인 따오기가 산란에 성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올해 따오기 부화 번식 쌍은 37쌍이며, 우포 따오기센터에서는 자연부화 15마리와 인공부화 15마리 정도를 증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따오기 야생 방사후 자연부화율을 높이기위한 사전 연습이라고 한다.

https://www.yna.co.k/view/AKR20190313129800052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첫 산란…자연부화로 방사 대비 | 연합뉴스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첫 산란…자연부화로 방사 대비, 정학구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03-13 16:08)

www.yna.co.kr

 


그렇다면 따오기는 어떻게 산란을 하며 어떠한 성장과정을 거칠까?

우포 따오기센터에서 따오기 복원에 대한 노력을 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는 어떠한 산란과정을 거치며 어떻게 보살핌을 받고 있을까


# 우포 따오기의 생태적 특성

2020년 산란에 성공한 따오기 알(좌)과 부화중인 따오기(출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010014001)

- 번식기 = 2월에서 6월 사이
- 한번에 알을 3~4개를 낳는다
- 어미새가 28일 정도 알을 품어서 부화
- 부화한 후 40~45일 정도 지나면 유조 따오기로 자란다

따오기는 2월부터 6월 번식기 내내 교미 과정을 거친 후, 산란을 한다. 한번에 알을 3~4개를 낳는데, 한 순간 3, 4개를 동시에 낳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을 낳고 2~3일이 지난 후 낳고 해서 대략 8~12일 기간동안 산란기를 보낸다. 그 후 어미새가 28일 정도 알을 품어서 부화과정을 거친다.부화한 후 40~45일이 지나면 어린 따오기로 자라게 된다.


# 우포따오기센터에서 따오기의 성장과정

자연방사하지 않고 우포따오기센터에서 따오기를 보호하는 경우,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인큐베이터에서 7일 정도 지내게된다. 45일 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이유식을 2시간 간격으로 먹는 등 24시간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은 뒤 45일 정도 지나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겨지게 된다.

경남일보에 따르면, 창녕군은 2017년까지 100% 인공부화를 했으나, 방사와 사육의 적정 개체수가 확보되었기 때문에 2018년부터 야생방사 시 생존율이 높은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하면서 자연부화는 번식쌍 개체가 직접 산란한 알을 포란하고 부화할 수 있는 능력 키울 수 있도록 번식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한다.

따오기의 성장과정 (출처: http://www.hani.co.kr/arti/PRINT/7962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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