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

제2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feat. 따오기는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 중)

by Sinclair R. 2020. 5. 20.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창녕군 우포따오기센터에서 따오기 40개체가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우포따오기센터에서 작년 5월 따오기 40개체를 방사를 한 후 대략 1년이 지난 지금, 제 2회차 따오기 야생방사를 합니다. 따오기센터의 야생적응훈련장에서 관리와 보호를 받던 개체 중 선별하여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작년과 같이 따오기 40개체를 방사할 계획인데요, 10개체는 유도방사를하고 30개체는 연방사를 합니다.

*유도방사는 따오기가 야생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이며, **연방사는 야생적응훈련장의 출입문만 개방해 놓은 후 따오기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제 2회 우포따오기 방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인사들만 참석가능합니다. 일반인은 아쉽게도 따오기방사현장에 참석하실 수 없습니다.

www.youtube.com/watch?v=utYOfz-BiF0&feature=youtu.be

제 2회 우포따오기 방사

 


작년 센터를 나간 따오기 40개체는 자연에서 적응이 쉽지는 않습니다. 따오기가 방사될 때 위치추적장치를 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센터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따오기의 위치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야생으로 간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면서 위치추적장치가 떨어져나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는 개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오기를 본 사람들의 제보로 따오기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따오기를 발견하였다면, 우포따오기복원센터☎ 055-530-1581~7로 연락하여 복원에 도움을 주세요)

작년 따오기 40개체 방사 후 우포따오기센터에서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여러 공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에서 서식하는 따오기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야생적응에 힘들기도 합니다. 아래기사에 따르면, 창녕군에서는 최소 3000마리의 따오기가 야생에서 서식해야 안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는 따오기가 야생에 적응률을 높일 수 있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1292100025

 

자연으로 돌아간 따오기 “생존율 높여라”

얼지 않는 야외 인공습지에날마다 20㎏ 미꾸라지 공급CCTV로 먹이활동 등 살펴 40마리 방사 후 13마리 폐사...

news.khan.co.kr


댓글